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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美, 北에 핵무기 사용 검토? 한국 동의 없인 불가능"

  • 오솔찬
  • 조회 5
  • 2020.09.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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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우드워드 신간 '격노' 내용에 반박
"문대통령, 8·15 경축사서 전쟁 불용 천명"
광화문에서 바라본 청와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청와대가 14일 '미국이 2017년 핵무기 80개 사용 등을 포함한 대북 작전계획을 검토했다'는 내용이 담긴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장의 신간 '격노(Rage)'와 관련해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핵무기 사용은 우리 작전 계획에 없었고 한반도 내 무력 사용은 우리나라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국 언론인의 저작물 내용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을 상기해달라. 긴박했던 2017년 7~9월 기간, 당시 전쟁 위기 타개책으로 나온 언급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7년 8·15 경축사를 언급하며 "문 대통령은 전쟁 불용 입장을 설명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당시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 동의 없이 군사 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전쟁 위기를 단순히 넘기는 차원 아니라 평화 국면으로 반전시킬 수 있었다"며 "비록 현재는 교착 상태에 빠져있기는 하지만 한반도 평화는 시대정신이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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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지난 9월 13일 MBC 취재기자 입시시험의 논술 문제에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문제를 제기한 고소인을 피해자라고 칭해야 할지, 피해 호소인이라고 칭해야 할지를 묻는 논제가 출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MBC는 “논술문제 출제 취지는 언론인으로서 갖춰야 할 시사 현안에 대한 관심과 사건 전후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을 보기 위함이었다”고 밝혔지만,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BC는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면서 이 사건 피해자와 응시자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어 “후속조치로 논술문제를 채점에서 제외하고, 기존 논술시험에 응시한 취재기자 및 영상기자에 한 해, 새로 논술문제를 출제하여 재시험을 치르겠다”고 밝히고 “이번 일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성인지 감수성을 재점검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MBC노조도 성명을 통해 “누가 무슨 목적으로 이런 문제를 냈는지 밝힐 것을 박성제 사장에게 요구한다. 지금까지 MBC 보도 행태로 미루어 어떻게 대답하는 사람을 뽑으려는 것인지 대단히 우려되기 때문이다”라면서 “‘성인지 감수성’은 성범죄 사건을 피해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그에 비추어 이번 사건을 판단하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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